[EBN 오늘(16일) 이슈 종합] 한은 기준금리 0.75%로 인하, 카카오 한진칼 지분 일부 처분, 유초중고 개학 2주 추가 연기 가닥 등

  • 송고 2020.03.16 20:50
  • 수정 2020.03.16 20:5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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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75%로 전격 인하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0.50%p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0.75%p 인하) 두 차례뿐이었다.

◆카카오, 한진칼 지분 일부 처분

카카오가 2% 가량 보유했던 한진칼 지분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해 지분율은 1% 이하로 떨어뜨렸다. 카카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여러 비핵심자산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유초중고 개학 2주 추가 연기 가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로 2주 더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각급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한 데 이어 다시 이달 23일로 2주 더 미룬 가운데 이번에 3차로 2주 추가 연기조치가 내려지면 개학은 내달 6일로 밀리게 된다.

◆미·중 분쟁에 코로나19까지, 애플 아성 흔들

굴지의 다국적기업 애플이 미중 무역 분쟁부터 코로나19까지 이어진 악재 속에 흔들리고 있다. 최대 생산거점인 중국 공장 생산 차질에 이어 판매망까지 손발이 묶인 모양새다. 올해 초 미중간 관세 합의로 한숨 돌린 지 2달도 채 지나지않아 또다시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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