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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난리통에 중고차 채널 북적...아픈 사연 있다

  • 송고 2020.03.17 09:51 | 수정 2020.03.17 09:5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직격탄 맞은 자영업자 '눈물의 처분' 38.1% 급증

코로나 여파로 중고차 '비대면' 서비스 증가 추세

코로나19 사태 전후 중고차 거래 변화 ⓒ첫차 데이터센터

코로나19 사태 전후 중고차 거래 변화 ⓒ첫차 데이터센터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이 북적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고차 업체들이 일찌감치 구축한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화물차를 처분하려는 움직임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고차 온라인 채널에 고객 발걸음이 늘고 있다.

국내 대표 중고차업체 케이카(K Car)의 전체 고객 중 '홈서비스' 이용률은 지난 2월 32.3%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31.8% 대비 소폭 늘었고 전년동월 대비해선 각각 8.1%, 6% 증가한 수치다.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국내 최초 비대면 중고차 구매 거래 서비스로, 맘에 드는 차를 집 앞까지 배송받아 3일간 직접 타보고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 최대 중고차 업체인 SK엔카도 이와 유사한 홈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최근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일평균 문의상담 건수가 지난 1월엔 28.1건이었으나 2월엔 31.3건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인 첫차도 이와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됐던 2월 중순 이전 대비 최근 구매 문의율이 18.5% 늘었고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도 14%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는 동안 장기간 정보 탐색이 필요한 고관여 상품인 자동차에 대한 구매 워밍업이 비대면 서비스에서 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 포터 II ⓒ현대차

2020 포터 II ⓒ현대차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발' 역할을 하는 소형 화물차들이 급매물로 나오는 현상도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첫차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1톤 이상의 소형 화물차(포터, 봉고, 다마스, 라보 등)의 내차팔기 요청건수는 3주 전에 비해 38.1% 증가했다. 반면 차량 문의율은 3주 전에 비해 8.4%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화물차를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차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신세현 팀장은 "코로나 사태 직후 보유 중인 화물차에 대한 처분 목적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대표적인 상용차 모델인 현대차의 포터가 중고 매물로 시장에 상당수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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