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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G 상용화 고삐…삼성·LG "애플 추격 기회"

  • 송고 2020.03.17 11:16 | 수정 2020.03.17 11:1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소프트뱅크 이달 말 5G 개시...갤럭시S20·V60 씽큐 출격

1위 애플, 5G 스마트폰 없어…삼성·LG 시장 선점 기대

ⓒ삼성전자

ⓒ삼성전자

일본이 5G 상용화에 본격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분주해졌다. '애플 천하'인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아직 5G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고 있는 사이 두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올지 주목된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일본에서 갤럭시S20 시리즈 5G 모델을 출시한다. LTE 모델인 갤럭시Z 플립은 지난달 일본 이동통신사 KDDI를 통해 선보인바 있다.

삼성전자가 일본에 5G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5G 서비스 개통 시점에 맞춘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통사가 휴대전화 출시 일정을 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LG전자도 다음 달 V60 씽큐의 5G 모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 V60 씽큐는 V50 씽큐의 후속 모델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46.2%), 샤프(13.6%)에 이어 8.0%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4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지난해 4분기만으로는 8.8%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2위 샤프(10.2%), 3위 소니(8.9%)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애플은 51.5%로 1위다. 4분기 일본에서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중 절반 이상이 아이폰이다. 삼성전자는 아이폰6가 출시된 2014년 이후 5년 간 두 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에서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노트10, 갤럭시 폴드 등을 출시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그 결과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본 주요 이통사의 5G 투자규모.ⓒ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일본 주요 이통사의 5G 투자규모.ⓒ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일본 이통사들은 올해가 5G 서비스 개시 원년이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27일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NTT와 KDDI 등 일본의 다른 이통사도 가까운 시일 내 5G 서비스 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NTT도코모(97%)·KDDI(93.2%)·소프트뱅크(64%)·라쿠텐모바일(56.1%)은 각각 서비스 커버율 목표를 설정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현재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나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대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5G 통신장비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KDDI와 5G 장비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을 직접 방문하며 공을 들였다.

대도시 위주로 5G 기지국 구축을 시작한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 정부는 지방 도시를 포함해 최대한 빨리 전국에 5G망을 보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도시 위주로 기지국을 보급하는 인구 커버율이 아닌 전국 방방곡곡에 기지국을 세우는 면적 커버율을 중요시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일본도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 따라 삼성전자의 통신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LTE 때보다 높아졌다"며 "다만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일본 시장 공략에는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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