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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BTS+한한령 완화 기대 엔터주 "달리 보자"

  • 송고 2020.03.17 14:13 | 수정 2020.03.17 14:15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 부문 실적 타격 불가피할 전망

증권가 올 1분기 예정 공연은 '잠정적 연기' 임에 주목

음원 시장의 경우 해외서 영향력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여력을 높이는 요소

엔터주(株)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부진한 가운데 장기적으로 비중 확대를 고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시적인 공연 실적 훼손은 불가피하지만 장기 투자포인트와 모멘텀은 그대로이고,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향후 상승세 형성에 일조할 수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의 주가는 지난 16일 기준 2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번달 초 대비 26.93% 하락한 수치다. 외에도 JYP(-20.6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8.16%), 큐브엔터(-22.06%) 등이 이번달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공연 부문에서의 실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에스엠은 올해 1분기 공연 연기에 대한 손실은 매출액 140억 원, 이익은 69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JYP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지난 4분기에 진행한 트와이스 일본 콘서트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반면 와이지는 큰 규모에 해당하는 블랙핑크의 일본 돔콘서트는 지난 2월 모두 마무리했고 남은 상반기 예정된 대규모 공연이 많지 않다.

다만 증권가는 올 1분기 예정된 공연들의 경우 '잠정적 연기'인 점에 주목했다. 엔터주는 올해 여전히 강력한 모멘텀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한화투자증권은 "올 1분기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공연 중 온전히 취소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취소가 아닌 '잠정 연기'로 전환됐다"며 "코로나19가 조금만 진정된다면 한국인 입국을 거부한 국가들의 조치도 뒤따를 것이며 하반기 재스케줄링을 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외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엔터주의 상승 모멘텀 이유로 △음원 고성장 지속 △해외 팬덤의 꾸준한 확장 △본업 집중 전략 강화 △인프라 수출 가시화 등을 꼽았다.

특히 음원 시장의 경우 해외 국가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스웨덴 기반의 스포티파이가 타국가에 신규 런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이 늘어난 환경이다. 따라서 그 안에 삽입되는 케이팝 콘텐츠의 트래픽이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음원 스트리밍 성장이 본격화된 점도 고무적이다.

에스엠의 경우 지난해 619억원의 음원 매출을 달성했다. 음반 매출(642억원)과 비슷한 수치다. 음원을 국내와 해외로 나누면 각각 226억원, 393억원으로 해외 음원이 높다.

와이지는 2018년 빅뱅의 <꽃길> 신보를 끝으로 빅뱅의 모든 실적이 제로화 됐다. 그럼에도 블랙핑크 성과에 힘입어 음원 매출이 400억원대를 지지했다.

JYP는 음반과 음원 실적을 합산해서 발표했는데 2015년 112억원에서 2019년 571억원으로 연평균성장률이 50%를 기록했다.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향후 엔터주의 상승 여력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중국인 단체관광객 5000명이 인천을 방문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들리자 엔터주들은 크게 반등했다.

또한 지난 14일 중국 국영방송사 CCTV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한국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는 동시에 중한관계의 발전을 고도로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보다 큰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한한령 해제가 진행되면 본격 상승장에 진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엔터와 레저, 미디어 업종의 경우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시진핑 주석의 코멘트를 감안할 때 시황의 추가적인 하락이 없다면 기간조정을 감안하더라도 다시 비중확대를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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