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60억원 투자금 확보…내달 새 브랜드 전략 발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는 아주IB투자와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총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모빌리티 산업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지면서 추가 투자를 받은 것"이라며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와 한국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 이후 확정된 첫 번째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로 평가된다.
KST모빌리티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50억원, 다담·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 지난 1월 NHN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까지 누적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KST모빌리티 관계자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 힘입어 이종 플랫폼간 이동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이동서비스(MaaS)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새로 개정되는 여객법의 '운송 플랫폼사업'에 근거한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수립해 4월 중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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