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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대우조선 기업결합도 코로나19에 긴장

  • 송고 2020.03.18 10:24 | 수정 2020.03.18 11:3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경기 위축, 결합심사 어느 정도 영향받나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코로나19라는 예상 외 변수에 긴장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심화되며 자국 산업 경쟁력 저하를 우려한 해외당국들이 양사의 기업결합 승인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노동조합도 올해 첫 파업에 나서는 등 기업결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현대중공업의 집중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는 최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최종 시안을 오는 7월 9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측된 일자보다 2개월 이상 연기됐다.

EU의 이 같은 요청은 심사 과정에서 좀 더 심층적인 조사를 위해 추가 자료를 요청하는 '스탑 더 클락'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발생된 코로나19 악재는 EU의 기업결합 승인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중국에서부터 촉발된 코로나19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번져나가며 각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특히 생산체제 마비 등으로 인해 유럽경제는 악화일로에 빠져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EU로서는 자국 주요 산업에 영향을 주는 기업결합에 대해 좀 더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견해가 제기된다.

지난 2019년부터 지속된 노조리스크도 현대중공업 기업결합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첫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법인분할으로 인해 촉발된 징계 및 해고자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임금협상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불법 행위에 대한 단호한 태도와 함께 임금 부문 우선 해결이라는 기존 입장을 꾸준히 견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세계 각국 기업결합 심사과정이 조금 지연되고 있으나, 기업결합TF를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시켜가고 있다"라며 "문제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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