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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도 떨어지고 금리도 떨어지고…CMA 어쩌나

  • 송고 2020.03.18 15:31 | 수정 2020.03.18 16:2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CMA 계좌 잔고 51.8조원대…연초 대비 하락

개인들 저가 매수·금리 하락에 잔고 감소 전망

ⓒ연합

ⓒ연합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몰리다가 금리 인하로 인해 다시 자금이 빠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 증권포털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RP형 MMF형 등을 합친 CMA 계좌 잔고는 51조8049억원을 기록했다.

CMA는 은행 보통예금처럼 수시 입출금 기능과 이체·결제 기능을 갖추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증권종합계좌다.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받아 기업어음(CP)이나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CMA 잔고는 지난해 말 49~50조원 수준에서 올해 초 52조원대를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2월 말부터 다시 감소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시 대기성 자금이 모이는 CMA는 통상적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줄어 들고 관망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때 잔고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기업공개(IPO)가 활발해질 때도 잔고가 증가한다. 시장 상황이 좋을때 IPO도 활발해진다는 점에서 CMA 잔고가 많아지면 강세장의 시그널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증시 변동성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이 같은 패턴이 의미가 없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 초만해도 2000선이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1600p를 위협받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코스닥 지수는 500선이 무너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유례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관망세 보다는 저가 매수에 나서는 추세"라며 "과거 CMA 금리가 높았을때는 시장 상황과 잔고의 등락이 상관 관계를 보였지만 CMA 금리가 0%대로 하락하면서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1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조4191억원어치, 코스닥에서 2조2474억원어치 등 총 16조6555조원어치 주식을 쓸어 담았다.

시중 금리도 낮고 부동산 시장도 위축되면서 오갈데 없는 돈이 증시로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CMA 금리가 0%대로 낮아진 상황에서 CMA 잔고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인하하면서 증권사들도 일제히 CMA 금리를 인하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부터 MMW형 CMA 수익률을 연 1.29%에서 0.79%로 0.5% 포인트 내렸다. RP형 CMA 수익률 역시 0.8%에서 0.3%로 0.5%포인트 내린다.

한국투자증권도 MMW형 CMA 상품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하고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이날부터 CMA 이자률을 0.5%p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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