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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인하·공매도금지에도 "백약이 무효"

  • 송고 2020.03.19 11:15 | 수정 2020.03.19 14:5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외국인 11일째 끊임없는 순매도…장 중 1500선 붕괴

코로나19 확산에 경기 침체 우려…재정정책도 지연

ⓒ연합

ⓒ연합

코스피 지수가 기준금리 인하와 공매도 금지 등에도 장중 1500선이 붕괴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 불안 심리가 팽배해지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상승 폭을 줄였다. 오전 현재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외국인은 19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장 중 기준으로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100억원, 기관은 17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전일 1600선 붕괴로 인한 반발 심리로 반짝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유럽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9,898.92에 마감하며 2017년 이후 3년 만에 20,000선이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5.18%)와 나스닥지수(-4.70%)도 동반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20% 가량 급락해 리터당 30달러가 무너진 것도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부담을 줬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고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했는데도 코스피가 이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증시가 안정되려면 결국 코로나19가 사태가 안정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 선진국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금융위기 보다 심각한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이든 위험자산이든 상관 없이 매도해 현금화 수요만 강해지고 있다"며 "주가 폭락과 동시에 금, 미국 국채, 리츠 등 안전자산 가격이 동반 급락 중이며 달러화만 강한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내놓을 수 있는 금융시장 안정책과 경기 부양책이 실시되는 가운데 추가로 더욱 강력한 정책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며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진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도 재정정책 실현이 지연된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원이 두번째 코로나 법안에 대한 의회 통과가 계속 미뤄지면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시한 세번째 코로나 법안의 금주 실행 가능성이 늦춰졌다.

다만 장마감 직전 두번째 코로나 법안이 상원 통과하면서 소폭 반등했다는 점에서 재정정책이 본격화되면 뉴욕증시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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