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국고채 매입에 나선다.
한은은 오는 20일 오후 채권시장 안정과 환매조건부채권 매각 대상증권 확충을 위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액면 기준으로 총 1조5000억원이다.
대상 증권은 만기 3년, 5년, 10년 국고채권 5종 등이다. 입찰일시는 오는 20일 13시 30분부터 13시 40분까지로, 대금결제일은 24일이다.
앞서 지난 1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기준 금리와 시중 금리의 격차가 커진다면 곧바로 국채매입을 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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