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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해외 OTT 합종연횡 활발…무한경쟁 시작

  • 송고 2020.03.20 06:00 | 수정 2020.03.20 07:5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CJ ENM, '티빙' 별도 법인 분사…JTBC와 신규 OTT 속도

디즈니+·애플TV+ 한국 진출 여부도 촉각

ⓒ티빙

ⓒ티빙

세계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시장 선도자인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디즈니·애플 등 다수의 기업이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업계도 협력·제휴, 합작회사 설립 등을 통해 OTT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20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최근 OTT '티빙(TVING)' 사업 부문의 단순 물적 분할을 공시하면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전문화에 본격 착수했다. 분할 기일은 6월 1일로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분할 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앞서 CJ ENM은 지난해 10월부터 티빙의 콘텐츠 라인업 확장, 사용 환경 업그레이드와 같은 플랫폼 전면 개편에 나서면서 OTT 플랫폼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티빙은 분사 이후 핵심사업 집중 투자, 외부 투자 유치, 전략적 사업 제휴, 기술 협력, 지분 매각 등으로 역량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발표한 JTBC와의 OTT 합작법인 설립도 상반기 중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상파3사와 SK텔레콤이 연합해 설립한 OTT '웨이브'에 이어 또 하나의 국내 토종 OTT 회사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향후 경쟁구도에 변화에 예상된다. 업계는 두 회사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및 타 OTT와의 콘텐츠 제휴 등이 성사된다면 웨이브 이상의 영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새로운 합작법인에 합류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넷플릭스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JTBC와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제휴를 맺고 있어 합류 가능성이 높다.

디즈니플러스(+)·애플TV+의 한국 진출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미국·캐나다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디즈니+는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3일 기준 가입자 2860만명을 확보하며 넷플릭스(1억6000만명)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 디즈니+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 통신사·IPTV 및 기타 OTT와 협력 가능성을 제기한다.

국내 이통 3사는 자사 플랫폼과 디즈니의 브랜드 파워, 콘텐츠 역량 등을 연계해 시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휴에 긍정적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국내 최대 이동통신가입자와 웨이브를 앞세워국내 디즈니와의 협력 의사를 표출하고 있다.

애플TV 플러스는 아직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달 초 영상(비디오)사업부 인력 채용을 공고하며 한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양질의 콘텐츠 발굴과 제작 환경 개선, 유통망 다변화,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 방지를 위한 관련 제도개선, 국제 협력 등 경쟁우위 창출을 위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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