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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증산 경쟁 개입 검토…국제유가 최고폭 반등

  • 송고 2020.03.20 08:54 | 수정 2020.03.20 09:0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백악관, 러시아 제재 강화 등 고려

미국이 국제유가 폭락에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전날까지 대폭락을 하던 유가는 다시 급반등을 시작했다.

20일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 증산 경쟁에 개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에 대해 백악관 차원의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러시아에 대해선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부에 전략비축유 3000만배럴을 구매할 것을 지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전략비축유를 더 매입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회로부터의 지원을 요청하도록 권고할 것"이라면서 "향후 10년을 위해 배럴당 22달러에 텍사스산 원유(WTI)로 전략 비축유를 더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약 2000만배럴이며, 하루 원유 생산량은 1100만배럴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지난 5일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 회의에서 원유 추가 감산에 실패하자 경쟁적으로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18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4%(6.58달러) 급락한 20.3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Brent) 유가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3.85달러 하락한 24.88달러, 중동산 두바이(Dubai) 유가는 2.57달러 낮아진 28.26달러를 형성했다.

유가 폭락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쪽은 미국이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업체들은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유가로 인해 심각한 재정 악화를 겪고 있으며, 머지 않아 파산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셰일업체가 즐비한 남부 지방은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셰일업체의 파산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러시아의 증산 경쟁에 개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최고폭으로 반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23.8% 급등한 25.22달러에 마감했고, ICE 선물거래소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28.4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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