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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1500선 안착 시도…정책 효과가 핵심

  • 입력 2020.03.22 07:00 | 수정 2020.03.22 14:2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20일 1566.15p 마감

이번 주(23~27일) 코스피 시장은 각국의 정책 공조 등에 힘입어 1500선에 안착하는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코스피 지수는 8% 넘게 하락하면서 15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 됐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낙폭(133.56포인트)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에는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등 증시 안정책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7% 넘게 올라 1566.15p로 마감했다.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2월 8일(7.48%) 이후 11년 3개월여 만에 최고다.

증시를 견인할만 한 호재는 미국 의회의 긴급 예산 법안 표결이 있다. 예산법안의 주요 내용은 4월 6일과 5월 18일 총 5000억 달러 규모의 직접적 현금 지급이 핵심이다. 성인 1인당 1000달러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주에 있을 2차 비상경제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19일 제 1차회의에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자금난 해소를 위한 50조원 상당의 긴급 유동성 투입이 결정됐다. 2차 회의에서는 채권·주식시장 안정펀드 조성과 가동을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 활성화 대책이 나올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시장안정기금은 외국인 투매 공세에 맞서는 수급 완충기제의 등장은 긍정 요인"이라며 "최근 외국인 현물 매도의 전형이 프로그램 비차익 바스켓 시장가 매도였고 관련 파장은 인덱싱 시장가 매수를 통해 상쇄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시안정기금의 시장 함의는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동 제한 조치나 국가 폐쇄 조치가 추가적으로 진행되면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과 기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금지와 일시적 공장 폐쇄 등 전례없는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금융시장은 이 같은 조치가 글로벌 경제 활동의 단절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하락 속도 폭은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보다 빠르다"며 "통상 블랙먼데이 전후 기간 급락의 원인을 프로그램 매매로 간주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과거 대비 높은 패시브 비중도 높은 변동성의 원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당분간 지수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는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달러가 꼽힌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는 단기 자금시장 경색, 한계 기업의 과도한 현금 보유 욕구, 투자상품 환매 등 현금화 수요 급증이 주요 원인"이라며 "금융위기 당시 달러는 2008년 7월부터 20% 급등했는데 당시 사례를 보면 대규모 재정정책 의회 통과 전후 달러 단기 고점 통과와 지수 안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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