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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거래일만에 급락, WTI 22.43달러…세계수요 감소 전망

  • 입력 2020.03.21 10:22 | 수정 2020.03.21 10:28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올해 석유수요, 전년보다 1000만b/d 감소할 것…최대 10% 하락"

이탈리아 대중교통 60% 이동 중단…미 , 사우디에 관료 파견 논의

국제유가는 세계석유수요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1거래일만에 급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2.79달러 급락한 2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9달러 하락한 26.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2.85달러 오른 28.67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자료=한국석유공사]


트레이딩 회사 비톨(Vitol)의 리서치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유럽이 초강경 이동 제한을 취할 경우 올해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하루평균 1000만 배럴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벗어나는 상황을 가정, 미국 및 유럽 주요 국가들이 이탈리아와 같은 이동제재를 취하면 세계석유수요는 최대 10% 줄어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 대중교통 60%는 중단됐고, 석유수요는 40~50% 감소할 전망이다.

스탠다드차터드은행 또한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하루평균 339만 배럴 쪼그라들 수 있다고 내다 봤다. 물량기준으로는 하루평균 271만 배럴 감소했던 1980년 이후 가장 큰 감소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사우디, 러시아와의 협의 가능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부 관계자는 "에너지부 고위급 관료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수개월 간 파견해 에너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부는 현재 국무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30달러) 오른 1484.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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