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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전세기로 엔지니어 급파…베트남 "예외 입국 허용"

  • 송고 2020.03.24 13:46 | 수정 2020.03.24 15:4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직원 250여명 급파

삼성디스플레이, 700여명 순차 파견...모듈 생산라인 개조

삼성과 LG가 엔지니어 430여명을 전세기를 이용해 베트남에 급파한다.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과 격리 예외를 인정하고, 특별 입국을 허용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모든 외국인은 물론 자국 해외교포 입국도 금지한 상태지만 삼성과 LG 직원 등 일부에 한해서만 예외를 인정하고 입국을 허용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사와 협력사 직원 250여명은 오는 30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떠날 계획이다.

베트남에 도착한 직원들은 현지 법인이 지정한 호텔에 2주간 격리된 후 본격적인 출장 업무를 진행한다. 이들 직원은 베트남 공장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은 모두 베트남 하이퐁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LG전자 소속 엔지니어는 휴대폰,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등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는 OLED 모듈 공장을 운영한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0여명도 오는 28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엔지니어 170여명의 입국이 허용된 이후 두 번째 파견이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하면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하반기 스마트폰에 들어갈 패널 생산을 위해 시급한 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 역시 현지에 도착한 직원들은 근처에 있는 별도 숙소에 머물면서 박닌성 공장의 다른 직원들과 분리돼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라인 개조 작업에 투입된다.

이 공장 개조 작업은 하반기 스마트폰 회사에 납품할 OLED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작업을 위해 700여명 규모의 본사, 협력사 직원을 베트남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곧 있을 3, 4차 입국도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왔다.

삼성은 현재 베트남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를 중심으로, TV와 네트워크 장비,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21일 모든 입국자를 14일간 군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으며, 한국인은 베트남 입국조차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시설격리 예외 등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과 LG는 엔지니어 추가 파견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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