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마곡 CP4 매각 긍정적-유진

  • 송고 2020.03.26 08:59
  • 수정 2020.03.26 09:0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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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목표가 미제시

주영훈 연구원 "매각처분익 발생"

유진투자증권은 이마트의 마곡 CP4 매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26일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25일 마곡도시개발사업 업무용지 CP4 구역 매각을 공시했다"며 "처분금액은 총 8158억원으로 거래 상대방은 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 주식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마곡 스타필드 건설을 위해 2013년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2340억원을 주고 해당 구역을 매입했는데 이번 매각을 통해 세금 및 부대비용을 제외한 3000억원 규모 매각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 영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투자를 강행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 연구원은 "종합부동산세 감소도 예상돼 손익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과거 이마트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ROIC(투자자본수익률)가 담보되지 않은 오프라인 투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주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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