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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선 공방 , 증시안정펀드 '반등 트리거'

  • 송고 2020.03.26 11:09 | 수정 2020.03.26 11:1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스피 1700, 코스닥 510…밀려난 증시

증권시장안정펀드, 금융위기比 20배 증가

"기대치 웃돌지만 변동성 지속시 효과 반감"

ⓒEBN

ⓒEBN

정부가 경기 안정화를 위해 대거 경기 자금 수혈을 예고한 가운데 증시에 투입될 증권시장안정펀드가 반등 트리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는 대내외 변수는 눈 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포인트(-0.29%) 하락한 1699.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8.9포인트(1.83%) 오른 514.92에서 매매중이다.

이는 최근 10년래 바닥 수준이다. 최근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로나19여파에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발 경제 충격 대응을 위해 총 100조원 규모의 정책을 내놨다. 100조원 중 58조3000억원은 기업자금 공급에 41조8000억원을 금융시장 안정화에 사용된다. 이 중 증권시장안정펀드에는 10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일각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에 투입되는 자금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증시 반등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시장안정펀드는 1990년 증시안정기금과 2008년 증시안정 공동펀드를 합쳐놓은 것으로 증시 안정을 위한 의지를 확인, 투매를 받아낼 수 있는 수급 주체 등장의 성격을 지녔다"며 "증시안정기금은 1989년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에서 악성 매물을 4조원 이상 매수했고 급락시 매수, 과열시 매도를 반복해 6년간 증시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기 시기 증시안정 공동기금은 국내 증시 시총 0.1%에 불과했지만 증권유관기관의 증시 방어 의지를 확인하고 시장이 안정되면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며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자금 규모가 금융위기 대비 20배 이상 커져 기관 투자자의 매수 공백 속 증시 보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은 기대 이상으로 대부분 크레딧과 단기자금 시장을 위한 것"이라며 "예상보다 규모와 대상이 확대돼 기업 유동성 공급을 통한 안정화 의지가 담겼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 연구원은 "2008년 채권시장안정펀드 10조원(실제 5조원 집행) 규모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기존 발표했던 P-CBO 대상 회사채에 대기업도 추가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이번 지원 정책 범위 및 규모가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펀드 환매가 확대될 수 있다"며 "이는 유동성 수요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고 신용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크레딧 매도세를 가속하면서 이번 정책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 "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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