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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자사주 매입에 팔 걷어

  • 송고 2020.03.27 15:37 | 수정 2020.03.27 15:3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컴투스·게임빌·드래곤플라이·조이시티 등 주가 방어

신작 출시 앞두고 주주 가치 제고

조이시티가 오는 31일 정식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스 모바일'ⓒ조이시티

조이시티가 오는 31일 정식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스 모바일'ⓒ조이시티

게임업계가 자사주를 잇달아 매입하며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증시 불안으로 기업가치 하락 폭이 커진 탓이다. 조만간 신작을 출시하거나 연내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을 출시하는 게임사들은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컴투스, 게임빌, 선데이토즈,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등 국내 게임사들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지난 19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코로나19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국내외 모바일 게임 이용이 증가했다.

지난달 마지막 주(2월 23일 시작 주) 국내 주간 게임 다운로드 숫자는 1500만 건 이상으로, 전년 평균 대비 35%가 증가했다. 전월인 1월과 비교하면 25%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게임업계까지 경제 여파가 미치면서 게임업계 경영진 및 최대주주들이 주가 안정에 팔을 걷고 나섰다.

컴투스는 지난 23일 1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컴투스는 현재 시장 상황 등의 이슈로 자사 주가와 기업 가치 간의 괴리가 발생했다는 판단으로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와 경영진이 같은 게임빌은 송병준 대표가 지난 24일 자사주 7만7452주를,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이 7000주를 매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박인찬 대표이사가 지난 17일에 이어 자사주 1만주를 장내매수한 데 이어 25일 1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0일 이후 총 5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여름부터 드래곤플라이의 실적을 견인할 신작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 PC온라인 신작 '스페셜포스 서바이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이날 신규 IP인 'B-FAMILY' 관련 모바일 및 AR 게임 2종도 연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자사 주주가치 및 신뢰 향상을 위해 최소한의 책임감 표현으로써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들에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해 확실한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이시티도 오는 31일 신작 '블레스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했다. 조이시티는 조성원 대표와 박영호 대표가 각자대표로 있으며, 조이시티의 최대주주 엔드림도 대표가 같다.

엔드림은 지난 19일 장내 매수를 통해 조이시티 보통주 1만주를 매입했다. 25일에는 박영호 대표가 자사주 1만3500주를 사들였다.

이날 조이시티는 31일 블레스 모바일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블레스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블레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3일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조이시티는 블레스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을 진행,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도 최대주주인 T3엔터테인먼트가 최근 21회에 걸쳐 한빛소프트 주식 64만7974주를 장내 매수하며, 한빛소프트에 대한 T3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을 30.52%에서 33.13%로 높였다.

더불어 김기영 T3 대표이사는 5회에 걸쳐 15만1942주를,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이사는 1만800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퍼즐오디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퍼즐오디션의 파이널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특히 퍼즐오디션에 다른 유저와의 실시간 1대 1 배틀 및 50인 동시 참여 배틀로얄을 도입, 타 모바일 퍼즐게임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CFO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 불안해지면서 한빛소프트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극도의 저평가 상태로 형성됐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빛소프트의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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