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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개월새 반토막…LPG 가격 하락은 언제쯤?

  • 입력 2020.03.30 05:33 | 수정 2020.03.30 08:1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이달 말 LPG 공급가격 결정…국내 수입까지 한달

"4월 공급가격 3월比 40% 감소…판매가격 소폭 하락"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하락분은 오는 5월에나 반영될 전망이다.

30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LPG 공급가격이 2달간 동결되면서 현재 판매가격 또한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LPG 판매가격은 리터당 874.1원으로 집계, 한달 전인 2월 27일(875원) 가격을 유지 중이다.

LPG 판매가격은 4월에 소폭 변동을 보인 후 5월에나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려면 LPG 공급가격부터 줄어야 하는데, 공급가격은 매달 말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사인 아람코에서 결정된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휘발유는 국제유가 하락분이 2주면 반영되지만, LPG는 한 달에 한 번 가격이 변동하는 구조"라며 "국내에 적용되기 까지는 1~2달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아람코는 이달 말에 4월 LPG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가격이 결정되면 LPG 회사는 한달에 걸쳐 LPG를 국내로 운송해 온다. 때문에 해당 LPG가 충전소에서 판매되는 시점은 5월로 예상되는 것.

5월 LPG 가격 하락폭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월 국제유가는 이날 두바이유 기준 평균 배럴당 25.74 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는 수요 감소와 원유 공급 전쟁 전조 등으로 연초보다 절반이나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람코가 4월 LPG 공급가격을 3월 대비 40% 가량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국내 LPG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수요 하락에 따라 소폭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 LPG 사우디 CP기준 3월 프로판 가격은 톤당 430달러, 부탄은 480달러로 결정됐다.

국내 가스업계 관계자는 "아람코가 발표한 가격을 국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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