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방탄소년단 '봄날'이 '벚꽃 엔딩' 제쳐"

  • 송고 2020.03.29 09:42
  • 수정 2020.03.29 09:4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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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봄 캐롤송 강자로 부상했다.

29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올해 3월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보다 20일 빨리 일간차트 200위권에 진입했다.

2017년 공개된 봄날은 지니 일간차트에 3월1일 83위로 진입했고 24일간 평균 일간차트 순위 109위를 차지했다.

반면 2012년에 나온 벚꽃 엔딩은 3월 21일 161위로 진입, 5일간 평균 114위에 머물렀다.

홍상욱 지니뮤직 본부장은 "K-POP 가치를 세계 만방에 떨친 방탄소년의 신곡, 구곡 모두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봄날'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반대로 벚꽃 엔딩은 코로나19로 봄나들이가 어려운 상황과 맞물리면서 차트진입이 늦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봄 캐롤송 '봄날'과 '벚꽃엔딩'의 일간 차트 평균순위는 전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봄날은 28일간 평균순위 77위, 벚꽃엔딩은 27일간 평균 순위 108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3월에는 각각 32계단, 6계단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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