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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건강 지향성' 브랜드 다수 출원

  • 입력 2020.03.30 12:10 | 수정 2020.03.30 12:1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헬스원 크릴오일56·롯데 컷 스트레스 등

롯데제과가 여러 상표등록 출원을 통해 건강기능식 통합브랜드인 '헬스원' 사업과 신성장동력 분야인 '건강 지향성' 제품 확대에 힘을 준다.

현재 회사 측은 '건강' 수요 증대에 대한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기능성 먹거리를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롯데제과가 최근 주주총회에서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선 및 기존 핵심브랜드 강화를 우선순위로 꼽은 만큼, 향후 '건강 지향성' 시장 공략의 방향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 및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헬스원 크릴오일56'·'롯데 컷 스트레스' 등에 대해 상표를 출원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한 해 동안 신제품 관련 상표 약 267개를 출원했으며 이중 상당수는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이번에 출원한 헬스원 크릴오일56 브랜드는 롯데제과의 건강 지향성 제품 개발 방향과 궤를 함께 한다. 공식 출원일자는 지난달 4일이며 현재 동일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콜마비앤에이치 푸디팜사업부문에서 제조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롯데중앙연구소의 자체 기준에 따라 관리되는 수처리 시설이 갖춰진 제조사다. 인지질(세포막, 적혈구, 뇌세포의 주요 성분) 56% 이상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알콜주정추출법을 적용해 아스타잔틴, EPA, DHA를 함께 넣은 미니캡슐(500mg) 형태로 만들었다.

껌 종류에 속하는 브랜드 '롯데 컷 스트레스'는 지난달 10일 출원을 완료했다. 최근 롯데제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일리톨 정제 '뮤탄스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껌이 아닌 정제 형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충치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자일리톨을 사용했다.

롯데제과에 의하면 신규 상표출원 브랜드 '롯데 컷 스트레스'에 충치발생위험감소 역할을 해줄 자일리톨을 사용할 지는 미정이다. 때문에 건기식 지향 제품군 혹은 일반식품군으로 출시될 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경쟁력을 갖춘 상표등록을 통해 미래 사업에 미리 대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헬스원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건강 지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표권 출원의 경우 지금 당장 상품화될 수 있지는 않더라도 미리 선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8년 기존 건기식 브랜드인 '헬스원'을 건강 지향성 제품 통합브랜드로 키우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적 개선 효과는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건강 요소를 부각시킨 제품 카테고리인 건강 지향성 제품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해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선 노력과 함께, 기존 핵심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추세에 맞춘 친환경포장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열린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930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 41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 왔기 때문이다.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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