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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이익 제고"

  • 송고 2020.03.30 14:43 | 수정 2020.03.30 14:43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코로나 19 영향에도 사업 계획대로 변동 없이 진행

보유현금 규모 약 1800억원…자사주 매입 무리 없어

3D커버글라스 및 커넥터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유진투자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월 30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증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제이앤티씨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앤티씨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의 고가 플래그십 제품 및 5G 스마트폰 등 경기변동 대해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제품에 적용된다"며 "최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적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이앤티씨 측은 자사주 취득에 재무상 무리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호실적과 상장을 통해 연결기준 보유현금 규모는 약 1800억원에 이른다.

김성환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제이앤티씨를 믿고 지지해주는 주주들의 이익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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