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원 급여 반납

  • 송고 2020.03.31 16:26
  • 수정 2020.03.31 16:2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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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등 임원 4개월간 급여 30% 반납

구호물품 구매해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데일리안DB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데일리안DB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 모든 국민과 함께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임원들의 자발적인 결정으로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임원은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해 감사, 수석부원장, 부원장, 금소처장, 부원장보, 회계전문심의의원이며,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임원들이 반납한 급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 구호물품 구매 후 취약계층 기부 및 성금 기부 등을 통해 지원한 바 있다.

임원·부서장 모금 및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마련된 2000만원으로 사회적기업 2곳에서 구호물품을 구매해 대구, 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금한 코로나19 성금 약 1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모금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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