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는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공동연구에 코로나19 분석 및 정량화가 가능한 AI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국제 공동연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주요 의료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중국 란저우대학 제1병원, 일본 자위대 중앙병원 연구진 등은 국제 협력을 위한 패스트트랙 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이하 IRB) 긴급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지난달 말부터 각국 의료진들과 공동연구에 착수, 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메딥프로(MEDIP PRO)' 제공했다. 아울러 회사는 코로나19 폐렴 환자의 CT 영상을 활용한 코로나19 병변 자동 탐지, 분할, 정량화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메디컬아이피는 AI 의료영상 분석 원천기술을 토대로 공동연구 의료진과 협업해 폐렴 증상의 자동 탐지, 분할, 정량화에 특화된 신규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으며 코로나19 폐렴 특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메딥 코로나19(MEDIP COVID19)'의 개발도 완료했다.
메딥 코로나19는 환자의 익명화된 CT 의료영상을 분석해 1분 내로 코로나19 폐렴 증상을 자동으로 탐지, 분할, 정량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메디컬아이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 공개 후 2주 만인 지난달 30일 24개국, 396개 의료기관에서 메딥 코로나19를 다운로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한·중·일 공동연구에서 메디컬아이피의 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러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신속한 1차 선별, 폐렴 증상의 중증도 분석,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메딥 코로나19가 적용돼 코로나19 팬데믹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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