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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35.70원서 거래…"코로나19 우려 재부상"

  • 송고 2020.04.02 13:37 | 수정 2020.04.02 13:3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원/달러 환율이 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5.20원 상승한 123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5.5원 오른 1236.0원에 출발했다. 상승폭을 키워 1240선을 넘어서다 오후 장에서 점차 하락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세계 경제 침체 우려에 따라 환율 변동을 주목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 모두 4% 이상 급락한 채 마감했다.

미국에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자 코노나19 사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투자 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월12월 결산 법인 배당 시즌이 도래해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에 다른 환율 변화를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4월 12월 결산 법인들의 배당 시즌이 도래해 외환시장의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요 기업 중 6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월 후반까지 배당 지급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외국인 배당액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17일 1조4687억원 가량 지급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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