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가지수 한국 20%↓…세계 91개국 평균 22%↓

  • 송고 2020.04.04 14:30
  • 수정 2020.04.04 14:3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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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지수 41.48%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우리나라 주가 지수가 20% 이상 급락한 가운데 전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주요 91개국 주가지수는 11월부터 3월까지 평균 22% 정도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블름버그가 4일 보도했다. 상승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아르헨티나 메르발 지수는 91개국 중 가장 많이 하락한 41.48%로 조사됐다. 이어 러시아 RTS 지수(-34.51%),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36.86%), 오스트리아 ATX(-37.19%), 그리스 ASE종합지수(-39.09%) 등도 최하위권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20.16% 떨어져 수익률 순위 33번째를 나타냈다. 반면 최고 수익률을 보인 곳은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의 국내기업 지수(BGSMDC)로 0.09% 하락하는데 그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9.83%)는 수익률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홍콩 항셍지수(-16.27%)나 일본 토픽스 지수(-18.49%), 대만 자취안지수(-19.08%) 등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0.00%)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23.20%),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지수(-25.59%), 프랑스 CAC40 지수(-26.46%) 등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폭을 보였다.

유럽에서 코로나 19 피해가 큰 스페인의 IBEX35지수(-28.94%)와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27.46%)도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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