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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된 시총 CAP…삼성전자, 5만원 뚫을까

  • 송고 2020.04.06 10:50 | 수정 2020.04.06 11:0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CAP 국내 지수 미적용 및 해외투자자 신규 적용

"CAP 개선안 최대 수혜 종목은 삼성전자"

최대 1조5000억원 규모 패시브 자금 유출 우려 ↓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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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비중 30% 상한제(CAP) 적용이 사실상 전면 무효화되면서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CAP 무효화에 따른 매도 물량 감소 기대가 그 배경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 비중 상한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는 코스피200 및 KRX300 국내 지수에 CAP을 미적용하고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CAP 적용 지수를 신규 출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개선안은 3주간의 시장 피드백 후 곧장 시장에 적용된다.

증권가는 CAP 개선안 공개의 최대 수혜 종목은 삼성전자가 될 것으로 꼽았다. CAP 무효화로 패시브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이후 개선안이 바로 시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종목은 삼성전자가 될 것"이라며 "6월 정기변경까지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내 비중이 현재 수준은 32%로 유지되면 CAP 적용으로 인해 최대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됐던 패시브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달 1일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으로 공모 주식형 펀드군에 적용됐던 개별종목 30% 이상 보유금지 조항을 코스피,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MSCI 코리아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인덱스펀드 한해 예외 적용된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내 차지하는 3개월 평균 비중은 약 32%로 CAP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CAP 폐지시 코스피 200지수에서 약 33%의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패시브 자금 이탈 리스크가 제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체적인 규모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CAP 폐지시 삼성전자 패시브 자금 이탈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며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 자금 규모를 약 18조원으로 가정할 때 삼성전자의 예상 매도자금은 현/선물 통합 약 5400억원으로 올해 삼성전자 보통주 일평균 거래대금의 약 41% 규모"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패시브 물량 향방은 미지수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CAP 적용 취소가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외국계 패시브 자금 중 한국 단일 지수보다 신흥시장 전체 지수를 추적하는 자금 규모가 월등히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송 연구원은 "외국계 자금들이 자국 규정에 따라 이미 삼성전자 비중을 조절해온 만큼 이번 거래소 지수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은 공모 주식형 펀드 내 단일 종목 최대 비중이 25%를 넘지 않아야 하고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5%를 상회하는 종목들 합이 50% 이하가 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우려에 주가 단기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 코로나 여파에 1분기 실적쇼크 우려가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되던 바이고 어닝 쇼크 가능성도 높아져 언제까지 영향을 받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삼성전자의 영업익은 6조 방어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4만7000원을 방어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7%) 오른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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