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어려움 겪는 서민취약계층 격려
예금보험공사는 위성백 사장이 6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격려하기 위해 과거 채무조정을 받아 경제적 재기에 성공한 소상공인 채무자 A씨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여년 전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생계유지를 위해 대출을 받았으나 생활고에 이자도 갚지 못하고 빚만 늘어났다. 그 사이 대출을 받은 저축은행이 망하고 예보가 A씨의 채무를 관리하게 됐다. 예보는 채무조정을 통해 A씨의 채무를 감면해줬고 자영업컨설팅제도와 자금지원 연계 등을 통해 A씨가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A씨는 재기에 성공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미용실 운영이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됐고 예보는 자립의 꿈이 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자 A씨의 미용실을 방문하게 됐다.
위 사장과 직원들은 미용실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발을 하고, 손소독제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A씨는 "오랫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빚을 갚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 감사한데 힘든 시기에 또다시 응원해주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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