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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美·中·日 경제 악화 "韓성장률 1.5~2%p 하향 압박"

  • 송고 2020.04.08 06:00 | 수정 2020.04.07 16:5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각국 독자적 경기부양과 방역만으로 경제 회복 어려워

각자도생 보호무역 막아야…사업목적 출입국 허용해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주요국 경제위축이 한국 성장률을 1.5~2.0%p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부양과 함께 코로나 확산 및 국제무역 위축을 막기 위한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주요국 성장위축이 우리 성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美·中·日 3국 성장률 1%p 하락 시 우리나라 성장률 변화 폭은 일본 -0.5%p, 미국과 중국 -0.4%p로 분석됐다. 한경연이 OECD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올해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대폭 하향 조정됐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세계 성장률을 2.5%에서 -1.9%로 4.4%p 내리고, 미국은 2.0%에서 -3.3%, 중국은 5.9%에서 1.6%, 일본은 0.4%에서 -2.7%로 대폭 낮췄다.

코로나19 영향 반영 미·중·일 2020년 경제전망 수정치 [자료=피치, 한경연]

코로나19 영향 반영 미·중·일 2020년 경제전망 수정치 [자료=피치, 한경연]

한경연은 피치의 성장률 하향조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미국 -2.0%p, 중국 -1.9%p, 일본 -1.5%p 순으로 각각 우리나라 성장률을 떨어뜨릴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영향력이 중국보다 크게 나타난 것은 미국의 성장률 수정전망 폭이 -5.3%p로 중국(-4.3%p)보다 높고, 일본의 영향력이 작은 것은 성장률 조정폭(-3.1%p)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라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과 심화된 글로벌화 수준을 감안할 때 독자적 경기부양과 방역만으로 경제가 회복되기 어렵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을 강화하고 무역 위축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중·일 성장률 1% 하락 시 우리나라 성장률에의 영향 [자료=한경연]

미·중·일 성장률 1% 하락 시 우리나라 성장률에의 영향 [자료=한경연]

우리나라는 G20 회원국으로 경기부양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요국들이 재정지출 확대와 양적완화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한 기축통화국 및 주요 비기축통화국간의 통화스왑 확대와 방역 노하우의 국제공유도 함께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보고서는 "세계경제 침체 및 불안기에 발호할 수 있는 각자도생식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건강을 보증한 기업인의 비즈니스 목적 입국을 허용하는 국제합의와 상품의 국경 이동절차 완화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경제 악영향 최소화를 위해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와 양적완화 정책이 시작된 만큼 이제는 경기부양과 방역에 있어 국제공조와 기업인 입국의 예외적 허용 및 무역절차 간소화 등 국제무역 촉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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