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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도심 아파트로 '유턴'

  • 송고 2020.04.08 06:00 | 수정 2020.04.07 18:3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검증된 입지와 제한적인 신규 공급

도심 매매가 상승률, 외곽보다 높아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현대건설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현대건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정책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도심으로 인구유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7% 상승해 지난주 상승률 대비 0.04%p 하락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난 1998년 IMF 사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8년 당시 리먼브라더스 파산이 시작되기 직전인 8월 국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933만원으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가 29개월만인 2011년 1월 3.3㎡당 934만원으로 회복한 바 있다.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집값이 불안정해졌던 과거의 학습효과 영향으로 안정적인 부동산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도심 속 아파트가 대표적인 안정적인 부동산으로 꼽힌다. 도심의 경우 교통·학군·상권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수요가 탄탄해 환금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심 아파트가 비도심 아파트보다 가격 안정성이 높은 것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월 대비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상승률은 강남구 4.96%p·송파구 4.85%p·양천구 3.58%p·마포구 3.20%p 등으로 서울 평균 상승률인 2.48%p를 웃돌았다. 이 지역들은 서울에서도 전통적 도심지로 꼽힌다.

반면 외곽에 속하는 도봉구와 중랑구는 각각 1.25%p, 0.96%p 오르는데 그쳤다.

지방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지난해 2월 대비 올해 2월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상승률을 보면 도심지인 중구는 4.39%p로 대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외곽 지역은 달성군은 1.44%p 하락했다.

대전도 중구가 14.55%p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외곽지역인 대덕구는 2.31%p 상승에 그쳤다.

건설사들도 도심 속 정비사업에 주목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전인 단지는 지난 6일 기준 총 36만774가구(임대제외)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약 45.18%(16만3008가구)에 달한다.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자 최고 비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도시 외곽지역의 경우 개발 기간이 길고 가치를 검증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도심의 경우 입지를 이미 검증 받은데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희소가치도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해진 만큼 직장과 가깝고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 속 새 아파트를 눈 여겨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 도심 속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4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도 중심지로 꼽히는 중구에 들어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도 4얼 서울시 양천구 신정뉴타운 2-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목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정네거리역 주변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라는 4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을 분양할 예쩡이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인성 환승역인 부평역 초역세권 입지로 주변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1호선·지하철2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6호선 안암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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