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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로나 이겨낸 가전…2분기 불확실성 - 하이

  • 송고 2020.04.08 08:26 | 수정 2020.04.08 08:26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하이투자증권이 8일 LG전자에 대해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4.7조원, 영업이익 1.09 조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도 영업이익은 상회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7.5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고의영 연구원은 "실적 외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한 영업 차질 때문"이라면서 "그러면서도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는 H&A 실적 호조와 비용 절감에 기인했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공청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수익성 높은 신성장 제품군이 위생가전으로 인식됨에 따라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마케팅 비용은 오히려 보수적으로 집행됐다"면서 "이외 연결대상인
LG이노텍 실적 호조도 기대치 상회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2분기 실적은 매출의 40%가 코로나 19 확산이 빠른 북미와 유럽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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