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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세계 최초 삼각치즈' 황당 주장

  • 송고 2020.04.10 15:35 | 수정 2020.04.10 15:3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삼각모양 이미 다수 시판…회사측 "5g 생산 설비 도입 의미"

ⓒ남양유업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삼각 모양 치즈를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라는 문구를 포장지에 기재한 것을 두고 유가공 업계는 '노이즈 마케팅'에 바탕을 둔 소비자 기만이라는 입장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 7일 작은 세모 모양의 조각 치즈인 'A치즈'를 출시했다. 문제는 A치즈 포장지에 '세계 최초'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는 것이다.

이미 국내 브랜드 임실치즈, 프랑스 래핑카우, 일본 유키지루시 등 다수의 브랜드가 삼각 모양의 치즈를 시판하고 있다. 남양유업의 A치즈가 '세계 최초'가 아님이 명확함에도 이같이 표기한 것을 업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삼각치즈를 생산하는 A업체 관계자는 "삼각 모양 치즈는 다수의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타이틀 기재에 의문을 나타냈다. B업체 관계자는 "남양유업은 논란을 만들어 자신들의 신제품을 홍보하는 일이 잦았고 이번 역시 노이즈 마케팅일 뿐"이라며 무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남양유업 측 관계자는 "이마트 입점 당시 세계 최초의 삼각치즈라는 문구에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A치즈는 5g 상당 세계에서 가장 작은 모양의 알루미늄 포장 조각치즈"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상세 설명이 필요한 것은 맞다"면서도 "남양유업이 해당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계 최초 설비를 도입했고, 이 설비에서 A치즈가 나왔기 때문에도 세계 최초의 삼각 모양 치즈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가 새롭게 도입한 설비에서 나온 '5g 삼각 치즈'이기에 '세계 최초'라는 남양유업의 황당한 주장을 소비자와 업계가 이해하고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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