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국내 진단키트 생산기업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통한 코로나19 검사용 핵산추출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니아가 공급하는 핵산추출시약은 자체 개발한 컬럼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RNA를 추출하는 데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코로나19 검사에도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에 필요한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해둔 상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핵산추출용 시약에 대한 공급 부족이 확산하는 추세"라며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기여하고, 전 세계 핵산추출용시약 시장으로 수출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주 카타르와 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온두라스에 25만 테스트 분량 공급을 확정해 오는 15일 초도 물량을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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