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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536억원 규모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2척 수주

  • 입력 2020.04.14 09:27 | 수정 2020.04.14 09:2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친환경 원유운반선 M/S 1위 굳건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이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14일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총 2536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선박들은 오는 2022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LNG 연료추진 VLCC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에스-퓨가스(S-Fugas)가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기존 디젤유 사용에 비해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 99%·질소산화물 85%·이산화탄소 25%를 감소시킬 수 있다.

선박에는 연료절감장치(ESD)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2년부터 다양한 형태 및 재질의 LNG 연료탱크와 엔진 적용을 통해 LNG 연료추진선 분야에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M/S 54%(41척 중 22척)로 이 분야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연료추진 방식의 원유운반선은 주로 10만톤급 중형선박에 적용해 왔는데 이번 수주가 초대형 유조선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VLCC 시장을 선점한 만큼 수주를 최대한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84억 달러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원유운반선 2척·셔틀탱커 3척 등 총 5척(5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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