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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15배차'...올해 BMW PHEV 풀라인업 '맹추격'

  • 송고 2020.04.29 11:39 | 수정 2020.04.29 11:39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330e 7~8월, X5 xDrive45e 4분기 등 줄줄이 출시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과 서비스로 곧 판매 따라잡을 것"

5시리즈 기반 PHEV 530e ⓒBMW코리아

5시리즈 기반 PHEV 530e ⓒBMW코리아

BMW가 올해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풀라인업을 완성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격차를 좁힌다는 각오다. BMW는 올해 하반기까지 3시리즈와 X5 PHEV를 도입해 PHEV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벤츠와의 판매량 추월에 나설 방침이다.

BMW는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있어 아직 생소한 PHEV 강점을 적극 알리는 한편 BMW만의 차별화된 PHEV 기술과 서비스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올해 하반기 330e와 X5 xDrive45e 등 PHEV 2종을 잇따라 출시한다. 3시리즈 기반 PHEV인 330e는 7~8월, X5 기반 PHEV인 X5 xDrive45e는 하반기 예정돼 있다.

X5 xDrive45e까지 출시되면 BMW PHEV 모델은 사실상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BMW는 지난해 7시리즈 PHEV(740e·745e·745Le)와 5시리즈 PHEV 530e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뉴 X3 xDrive30e까지 잇따라 선보였다. 올해 2종의 PHEV가 추가되면 올해 프리미엄 세단부터 SUV까지 핵심 세그먼트에서 PHEV 풀라인업이 갖춰진다.

현재 최대 라이벌 벤츠와 비교하면 BMW의 PHEV 판매량은 크게 뒤쳐지는 상태다.

지난해 벤츠 PHEV 모델의 총 판매량은 4050대(GLC 350 e 4MATIC 1845대, E300 e 1516대, C350 e 689대)로 BMW 257대보다 15.8배 차이가 난다.

BMW는 올해 풀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한편 BMW PHEV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판매량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PHEV 풀라인업을 완성해 BMW PHEV 인지도를 지속 높일 방침"이라며 "차별화된 BMW만의 PHEV 모델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판매량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BMW PHEV만의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최상위급 정숙성 등으로 판매량 수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BMW에 따르면 BMW PHEV 주력 모델인 530e의 경우 전비(전기 연비)가 3.4km/kWh로 국산·수입차 평균 전비(2km 초중반대)보다 휠씬 높다. 경쟁 모델인 벤츠 E300 e는 전비가 2.5km/kWh다. 530e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최대 39km로 벤츠 E300 e의 30km보다 높다.

PHEV는 전기 모터(외부 충전 가능한 배터리 탑재)와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굴러가는 차량인데 전기 구동에서 엔진 구동으로 넘어갈 때 발생하는 이질감을 얼마냐 없애느냐도 핵심 요소다. 이에 따라 차량의 정숙성과 승차감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BMW PHEV의 경우 차량을 운전할 때 전기 모드인지 엔진 모드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최상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이는 전기 모터 앞 쪽에 떨림을 잡아주는 다수의 장치가 들어가며 엔진 주변 역시 진동을 잡아주는 진공 펌프 등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그러한 부분들이 BMW만의 PHEV 기술"이라고 말했다.

현재 BMW는 삼성 SDI와 배터리 협업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체 배터리셀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어 1회 주행 가능 거리 등 배터리 성능도 지속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전국 5만개에 달하는 충전 인프라와 BMW만의 충전 카드인 차지 나우(Charge Now) 무상 지급, 휴대용 보조 충전기 제공 등을 통해 충전 불편함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PHEV 모델은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있고 다수의 안전·편의옵션도 풍부한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올해는 작년 대비 두 자리대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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