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참여자에 태광산업, 애경유화 지목
SK종합화학이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SK종합화학은 30년을 함께한 고객사인 일신화학공업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구입한 꽃들은 가정의 달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독거노인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고 7일 말했다.
화훼농가도 살리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드리는 1석 2조의 나눔을 실천한 것이라는 부연이다.
이날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과 구성원,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탁우상 관장과 생활지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꽃 전달식이 진행됐다.
카네이션 화분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소재한 서울, 대전, 증평, 울산 등 복지관 9개소에서 SK종합화학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과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10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파라자일렌(PX) 제품 국내 최대 거래처인 태광산업과 오쏘자일렌(OX) 제품 최대 거래처인 애경유화를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앞서 지난 4월 8일 일신화학공업은 꽃 소비가 가장 활발한 2~4월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 2000송이를 구매한 바 있다. 일신화학공업은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또다른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의 고객사와도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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