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5.6℃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0 -4.0
EUR€ 1474.1 -0.1
JPY¥ 883.0 -4.0
CNY¥ 189.2 -0.3
BTC 91,913,000 3,756,000(-3.93%)
ETH 4,467,000 232,000(-4.94%)
XRP 747.9 36.7(-4.68%)
BCH 680,200 46,600(-6.41%)
EOS 1,251 5(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건설업계 "당분간은 버틸 수 있어"

  • 송고 2020.05.07 10:06 | 수정 2020.05.07 10:0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건설사 수주잔고 2년~4년, 당분간 충분

코로나·유가하락 악재로 신규수주 우려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중동지역 정유 플랜트 공사 현장.ⓒ데일리안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건설사들이 몇년 동안의 일감을 확보해놔 당분간 버틸 여력은 있지만 아직 낙관할 수는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으로 해외에서 추진중이던 대규모 프로젝트의 발주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현대건설은 수주잔고가 62조2338억원으로 약 3.7년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말(56조3291억원) 대비 10.5% 상승한 수치다.


대우건설도 약 3.7년치(32조4646억원)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말(32조8827억원) 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의 수주잔고는 각각 27조840억원, 20조6236억원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의 경우 약 2년어치의 미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건설사들이 미래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1분기 해외 신규 수주 덕분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수주에 나섰던 현대건설의 경우 1분기에 올해 수주 목표치(11조1000억원)의 23.6%를 달성한 상태다.


건설사들이 몇 년간의 일감을 확보해놨지만 코로나19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 최근 코로나19와 유가하락으로 예정됐던 해외 프로젝트 및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건설 이슈와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102개 건설업체 중 23.5%가 현지 정부의 지시로 공사를 중단했다. 축소 운영하는 곳도 12.7%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상황이 더 악화되면 건설사들은 수주 잔고를 지키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실제,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통계를 보면 올해 해외 수주 금액은 △1월 56억4603달러△2월 37억2232달러△3월18억2989달러 △4월 17억9023만 달러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수주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낼 여지가 있으나 유가급락 및 코로나19 확산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 문제는 감지되고 있지 않으나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9:43

91,913,000

▼ 3,756,000 (3.93%)

빗썸

04.25 19:43

91,709,000

▼ 3,808,000 (3.99%)

코빗

04.25 19:43

91,716,000

▼ 3,829,000 (4.0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