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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출강 공정 스마트화 성공

  • 송고 2020.05.07 17:30 | 수정 2020.05.07 17:39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가운데)이 7일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전로 운전실에서 출강공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가운데)이 7일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전로 운전실에서 출강공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출강 공정을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7일 오전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에서 '원터치 출강 자동화 시스템' 시연회에 열었다.


출강은 고로 쇳물을 전로에서 받아 정련한 뒤 깨끗한 쇳물(용강)만 분리해내는 작업으로 베테랑의 숙련도와 집중력에 따라 조업의 품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고기술 공정이다.


매일 수십 차례 수동작업으로 이뤄지는 해당 공정은 작업자의 숙련 노하우에 따라 제품 성분이나 미세한 품질의 편차가 발생하고 고열 작업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이에 포스코는 2018년 전로 공정의 스마트 기술 도입을 결정하고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선했다.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출강작업이 가능하도록 고성능 적외선카메라를 활용하여 시스템을 구성했고 돌발 상황 제어 및 출강작업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해 자가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포스코는 출강 공정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수억원의 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수동작업에 따른 품질 불량을 방지하고 작업자 간 품질 편차가 크게 줄었다. 조작 실수로 인한 우발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6개의 전로를 운영 중인 포항제철소는 이번 자동 출강 기술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고급강까지 확대 적용해 글로벌 철강기술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선근 3제강공장장은 "출강 작업은 철강 공정 중 가장 자동화하기 어렵고 복잡한 작업으로 꼽혔지만 이번 자동화 개발을 통해 인적 품질 편차를 줄였다"면서 "특히 출강작업자가 고온, 고열 등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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