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직원, 안양시 23번 확진자와 접촉
게임사 두 곳 전직원 재택근무·사옥 방역 돌입
접촉자 직원 8일 음성 판정
판교 소재 한 게임사 직원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건물 소독 등을 진행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게임사 직원은 8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A씨(용인시 66번째 코로나 확진자)와 B씨(안양시 23번 확진자) 중 B씨가 판교 소재 C 게임사 직원과 접촉했다.
C 게임사는 판교 D 게임사 건물에 입주해 있다. 이에 따라 두 게임사는 지난 7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8일 해당 게임사에 따르면 이날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는 정상 출근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당 게임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단축 또는 순환 근무를 진행해 왔다"며 "해당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다음주부터는 정상 근무체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게임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을 소유한 D 게임사 역시 지난 7일 승강기와 건물 소독 등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
D 게임사 역시 6일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부서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와 순환근무를 이어왔다.
D 게임사 관계자는 "지난 7일 사옥 승강기 등을 소독하는 등 방역을 완료했다"며 "해당 게임사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재택근무에 대한 논의도 다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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