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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은 숙명"…삼성, 차세대 스마트폰 시대 앞장

  • 송고 2020.05.12 15:43 | 수정 2020.05.12 15:49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스마트폰, 제로베젤로 화면 크기 한계점 도달…새 폼팩터 필요성 대두

삼성전자 독주체제 굳건…화웨이·모토로라 등 시장 합류, 애플은 관망

최초의 완성형 폴더블폰이라 불리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1' ⓒ삼성전자

최초의 완성형 폴더블폰이라 불리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1'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미완의 폴더블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더불어 경쟁사 폴더블폰 부품까지 납품하면서 독주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최신 제품은 각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부분이 ‘제로베젤’로 막대(BAR)형태의 제품에서는 화면 크기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이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화웨이, 모토로라 등이 시장에 합류했다. 샤오미, 비보, 애플 등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 선두격인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가칭)를 출시한다. 오는 8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언팩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1’과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은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반면 경쟁사들의 제품은 최근까지도 내구성과 완성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모토로라는 지난 2월에 첫번째 폴더블 제품인 레이저(RAZR)를 시장에 선보였으나 패널 구동상의 문제가 생기거나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 윈도우 필름이 벗겨지는 'Lamination' 불량 이슈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화웨이는 전작과 같은 디자인에 힌지(Hinge) 구조와 세부 사양을 개선시킨 메이트 Xs를 출시했지만 영하 5℃ 이하에서는 제품을 접거나 펼치면 안된다는 안내 문구로 고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애플은 폴더블폰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폴더블폰의 시장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읽힌다. 다만 내부적으로 출시 준비 노력은 기울이고 있다. 2018년부터 폴더블 기기의 경첩, 터치 센서가 달렸거나 책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반으로 접히는 아이폰 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온 바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조성자’다. 애플은 2007년 완성형 스마트폰으로 통칭되는 아이폰1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아이폰 등장 이후 막대 형태의 스마트폰은 12년간 외형 변함이 전무했다. 브랜드 마다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엣지 디자인’, ‘휜(커브드) 화면’ 등이 있었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그간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변화 보다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핵심 기술로 부각돼서다.


스마트폰 이전 피쳐폰 시대와도 비교된다. 피쳐폰에서도 슬라이드폰, 한쪽면을 접었다 피는 플립폰 등 다양한 시도가 나온 것과 대비된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이후 폼팩터는 '폴더블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까지 호평 속 출시에 성공하면서 이른바 ‘폴더블폰 시장 조성자’라는 호칭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이정기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등 여러 업체가 폴더블 스마트폰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의미있는 판매량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이는 제품은 갤럭시폴드1, 갤럭시Z플립뿐”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완성도 높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높인 기업이 시장 선점효과를 오랜 기간 누릴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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