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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금소연 '연금저축 수익률 마이너스' 주장에 반박

  • 송고 2020.05.13 15:47 | 수정 2020.05.13 15:48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이중 공제로 중대한 계산 오류"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연금저축보험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의 주장에 중대한 계산 오류라며 반박했다.


생보협회는 금소연이 지난 12일 배포한 '연금저축 수익률, 수수료 빼면 마이너스'라는 보도자료와 관련해 "금소연이 연금저축 수익률 분석에 있어 이중 공제로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금소연은 "생명보험회사가 판매 중인 연금저축의 수익률 및 수수료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18%로 저조하였고, 이 수익마저도 생보사들이 수수료 1.75%를 떼어가면 마이너스 수익률로 나타났다"고 자료를 배포했다.


생보협회 측은 "협회에 공시된 생보사 개인연금저축 수익률은 수수료는 이미 차감된 수치로, 수수료 중복차감은 중대한 계산 오류"라며 "연금저축 수익률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수수료를 차감한 후 공시이율로 부리해 운용된 적립금을 납입보험료로 나누어 산출한 수익률로 금소연의 산출방식은 중대한 계산의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소비자연맹에서 인용한 연금저축 수익률은 1·3·5·7·10년 각 수익률을 단순 합산한 후 생명보험사 수(18개사)로 나누어 계산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익률 산출 시에는 '적립금 기준 가중평균 방식'으로 산출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를 적용하여 계산했을 때 10년간 연금보험 수익률은 1.18%가 아닌 1.71%다"며 "불명확한 자료 공표로 소비자의 혼란과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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