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신선상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새만금 지역 농가와 계약을 맺고 수매부터 판매까지 도맡는 자체 유통 쌀 '모두의 쌀'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kg 규격 1포대에 4만9800원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유명 브랜드 쌀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 품질은 평균 이상이지만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 등을 제거해 가격은 낮게 유지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전략을 내세웠다는 설명이다.
이 쌀은 SSG닷컴이 협력사인 '새만금농산농업회사법인'과 함께 해당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직접 수매하는 방식으로 유통된다. 농가에서 생산된 쌀은 도정장을 거쳐 곧바로 SSG닷컴 온라인스토어 '네오'로 입고된다. 도정 후 3일이 지난 상품은 입고될 수 없도록 했다. 이처럼 생산자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단계가 대폭 줄면서 가격경쟁력은 물론 신선도를 함께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물량으로는 연간 약 2000여 톤에 달하며 20kg 규격으로 환신 시 약 10만 포대에 해당되는 규모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고객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품질 책임주의' 강화에도 나선다. SSG닷컴은 '모두의 쌀' 상품 출고시 매번 미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주 3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지할 계획이다.
이종수 SSG닷컴 상품담당 상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으며 시장 반응을 살펴 ‘영양 잡곡’ 등 상품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소용량 프리미엄 쌀도 선보이며 상품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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