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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한국 천하'…삼성·SK 합산점유율 70% 벽 넘었다

  • 송고 2020.05.14 14:51 | 수정 2020.05.14 14:52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전자 44.1%, SK하이닉스 29.3%…양사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은 하락…주문 잔고 2Q 이월돼 실적 상승 기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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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한번 메모리 강국 대한민국을 증명해냈다.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위축 속에서도 한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D램 시장 양강체제를 굳건하게 지켜내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44.1%, 29.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6%p, 0.1%p 상승했다. 양사의 점유율이 오르면서 전세계 D램 시장에서 한국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73.4%로 뛰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D램 시장 3강으로 꼽히는 마이크론은 점유율이 하락했다. 올 1분기 1.5%p 줄어든 20.8%를 기록했다.


국내업체와 마이크론간의 희비는 각각 다른 상황과 개별 대응 방식에서 갈렸다. 마이크론은 중국 지방정부의 권고에 따라 춘제 연휴 기간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춘제 기간에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전세계 D램 제조사들의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65억3700만달러(약 8조359억원), SK하이닉스는 43억4100만달러(약 5조335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3.3%, 4.3%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에 따른 각 정부의 봉쇄 조치로 인한 물류 이동 통제의 영향이 컸다는 게 트렌드포스측의 설명이다. 3위 마이크론은 30억8300만달러(약 3조7859억원)으로 11.1% 급감했다.


트렌드포스측은 "D램 공급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연초보다 낮아지면서 가격이 전 분기보다 약 0~5% 상승했다"며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각 정부의 봉쇄 조치로 물류가 어려워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업체의 재고와 설비투자 축소로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오른 상황에서 2분기에는 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32%로 꾸준한 개선세에 있으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분기보다 7%p 오르며 크게 상승했다.


에이브릴 우(Avril Wu) 트렌드포스 연구원은 "1분기 주문 잔고가 2분기로 연기될 것"이라며 "D램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출하량도 반등하면서 2분기 D램 공급업체들의 매출은 전 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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