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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하는 두산, 자구안 확정 보류

  • 송고 2020.05.14 16:01 | 수정 2020.05.14 16:48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14일 이사회서 자구안 안건 빠져, 추후 일정 미정

부동산자산 및 핵심사업 매각 여부 조만간 확정

서울 중구 소재 두산타워. ⓒ두산그룹

서울 중구 소재 두산타워. ⓒ두산그룹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두산의 자구안 확정이 연기됐다.


두산그룹이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당장 급한 차입금 문제는 해결한 데다 그룹의 명운이 달려 있는 만큼 충분한 숙고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으로 여겨진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주)두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었으나 자구안 관련 안건은 포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기 경영정상화가 유리한 만큼 이르면 다음주 말께는 이사회를 열어 자구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이 지난 4월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 규모는 3조원 가량이다.


가장 유력한 자구책은 본사 사옥인 두산타워 매각이다.


현재 두산그룹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과 두산타워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타워는 서울에서도 도심 입지로 유통 등 일부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매각가격은 8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담보 등을 제외하면 1000억~2000억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클럽모우CC도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계열사들과 핵심사업부들도 속속 매각리스트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매각이 가장 유력한 곳은 두산솔루스·(주)두산의 산업차량·모트롤BG·두산건설·두산메카텍 등이다. 이들의 매각이 순조로울 경우 2조원가량의 실탄 확보가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나 밥캣 등은 그룹 캐시카우인 만큼 매각리스트 제외가 유력하다.


채권단은 현재 진행 중인 두산중공업 실사가 이달 중 마무리되는 대로 그룹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해관계인 계열사별 이사회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자산 매각을 포함한 자구안 내용을 공개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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