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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클라우드' 웃었다

  • 송고 2020.05.15 10:56 | 수정 2020.05.15 10:57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코로나19로 바뀐 온라인 생활 패턴 클라우드 전환 가속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1분기 실적 호조

국내 클라우드 시장 오라클·구글 등 데이터센터 증설

ⓒ

코로나19로 재택근무·원격수업을 비롯한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비대면 활동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클라우드 시장 커지고 있다.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기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을 듣는 원격 플랫폼과 재택근무 플랫폼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된다.


15일 미국 IT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290억 달러(약 35조6500억원)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점유율 32%로 1위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로 2위, 구글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가 확산·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 AWS·M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원격 서비스 사용량 급증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AWS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102억2000만 달러(약 12조5052억원)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 최초로 100억 달러 돌파했다.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수업 플랫폼 슬랙과 줌 사용량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MS의 1분기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33억 달러(약 16조3500억원)를 기록했다. MS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 차지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매출액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저 성장률은 59%를 보였다.


구글의 1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27억 7000만 달러(약 3조4000억원)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전환해 지난 4월 한 달간 하루 약 300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로 바뀐 온라인 생활 패턴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로 클라우드의 가치가 커졌다.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관리하면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주를 염려해 과도한 설비투자를 할 필요가 없으며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쉽게 저장·관리하고 분석·활용이 용이하다.관리콘솔에서 간편하게 서버를 증량하고 분산 컴퓨팅 환경도 구축할 수 있어 트래픽 분산에 효과적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오라클·구글이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격·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수업 등 확대로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AWS, MS, IBM, 오라클, 텐센트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의 한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모두 마련된 상태이며 이를 최근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오라클은 오는 27일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춘천 리전'을 개소한다. OCI 춘천 리전은 지난해 5월 가동한 서울 리전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구글은 지난 2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서울 리전'을 개소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가세했다. GCP 서울 리전은 한국 최초 GCP 리전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8번째다. 리전이 개설된 지역의 양방향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1000분의 1초(1ms) 이하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내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제도로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현지 고용 인원을 두 배로 늘리는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급속도로 전개돼 클라우드는 각종 산업에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확대로 인한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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