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제2차 G20 특별 통상장관회의' 참석
기업인 이동원활화 및 글로벌공급망 유지 위한 행동계획 합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제2차 G20 특별 통상장관회의에 참석, 무역‧투자 관련 38개 조치를 담은 '코로나19 대응 행동계획'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인 스페인·싱가포르·스위스·UAE·요르단·르완다 통상장관, 그리고 IMF·WBG·OECD·WTO·ITC·UNCTAD 등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했다.
G20 통상장관들은 ▲필수인력 이동 ▲무역원활화 ▲물류 연결성 ▲무역규제 투명성 등 단기 조치와 ▲WTO 개혁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 ▲필수 기업인 이동 가이드라인 도입 등 장기 조치 총 38개를 포함한 행동계획에 합의했다.
특히 ▲여객기의 일시적인 화물기 전환을 통해 항공화물 물량 소화 등 물류 원활화 ▲스마트앱 등 전자 문서 사용 등을 통한 통관절차 신속·간소화가 포함됐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가장 종합적이고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기업이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책(BCP: Business Contingency Plan)을 마련하듯 위기와 불확실성의 상시화로 표현되는 통상 환경에 대해 무역‧투자 가이드라인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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