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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녹십자·한미 ASCO서 신약 성과 발표

  • 송고 2020.05.18 13:36 | 수정 2020.05.18 13:37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인·비대면 발표

글로벌 시장서 파이프라인 우수성 입증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SCO 모습.ⓒ미국 임상종양학회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SCO 모습.ⓒ미국 임상종양학회

국내 제약업계 '빅3'로 꼽히는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이 암 관련 세계 최대 학회에 나란히 참석해 자사 신약 후보물질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이들은 이번 발표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사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는 구상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열릴 예정인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는 10여 개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ASCO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로 76개국, 4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56번째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내 기업들은 매년 ASCO에 참석해 각자 연구 중인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기술수출 논의 등을 진행한다.


올해 역시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중 제약업계 매출 순위 1위부터 3위를 차지하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한미약품은 지금까지 진행한 항암제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를 쏟아낸다.


먼저 유한양행은 차세대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으로 총 세 건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이번 ASCO에서 채택된 레이저티닙 임상 데이터 초록은 서울아산병원, 충북대병원,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한 연구들이다. 회사는 각각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안전성, 내성 매커니즘을 강조할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세 건의 임상은 레이저티닙의 안전성과 유효성, 반감기 이후 돌연변이 발생 여부, 내성 매커니즘을 확인한 것"이라며 "각각의 임상에서 나온 결과들을 이번 ASCO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된 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로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작용 기전을 갖는다.


ASCO에서 발표되는 연구 결과는 '이리노테칸', '폴피리'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GC1118을 병용투여한 데이터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기대 이상의 종양평가 결과를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자사 후부몰질을 기술수출한 파트너사 아테넥스 온콜로지(이하 아테넥스)와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이하 스펙트럼)를 통해 ASCO 무대에 오른다.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로 지난 2011년 '오락솔(Oraxol 경구용 파클리탁셀)'을 기술 이전해 혈관육종 환자에 대한 임상 2상을 마쳤다.


올해 ASCO에선 오락솔의 약효와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 단일군 임상 결과가 공개된다.


2015년 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을 기술이전한 스펙트럼의 ASCO 발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발표된 임상 데이터가 종양 크기 감소 등 유효성과 안전성, 약물 지속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만큼 이번 ASCO 발표에서도 해당 데이터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ASCO와 같은 학회는 물론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파트너사와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ASCO 이전부터 파트서들과는 임상 등과 관련해 꾸준히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논의를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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