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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가뭄 건설사, 5·6월 서울 정비사업에 사활

  • 송고 2020.05.19 10:05 | 수정 2020.05.19 10:12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규제·코로나 여파로 국내외 수주경쟁 치열

서울 정비 사업장 4곳서 시공사 총회 열려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지구 전경. ⓒEBN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지구 전경. ⓒEB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던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다음달까지 시공사 총회가 잇달아 열리면서 건설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코로나19와 정부의 각종 규제로 국내외 수주 가뭄이 지속되면서 정비사업 수주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정비 사업장은 알짜배기 입지가 많아 건설사들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기회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정비사업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반포3주구와 은평구 갈현1구역, 용산구 한남3구역, 신반포21차 등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 가장 먼저 시공사를 선정하는 갈현1구역은 롯데건설의 수의 계약이 유력하다. 이 사업지는 공사비만 약 9200억원에 달하는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28일 최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은 세대 규모는 작지만 지하철7호선 반포역이 인접한 황금 입지다.


신반포21차 수주전에선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공사기간 중 유리한 시기에 일반 분양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분양제'와 미분양을 책임지는 '후분양'을 조합에 제안한 상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경.ⓒ네이버지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경.ⓒ네이버지도

서울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은 단연 반포3주구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홍보방법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우건설이 삼성물산을 경찰에 고발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수주에서 이기기 위해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에 '100% 준공 후 분양'을, 대우건설도 선분양·후분양과 함께 리츠 방식을 제안했다. 이외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수주 성공 이후의 서비스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6월 20일에는 강북권 재개발 사업인 용산구 한남3구역도 시공사 선정을 진행한다. 공사비가 무려 2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사업 수주 여부가 올해 건설사 실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남3구역에선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세곳이 맞붙게 된다. 최대 재개발 사업 구역인 만큼 임대주택 제로부터 분양가 보장까지 수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서울시에서 한남3구역의 과열 및 불법수주를 막기 위해 집중 감시태세로 준법 수주를 독려하는 중이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은 준법 수주를 지키고 장점만을 부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국내외 수주가 어려웠던 만큼 건설사들이 절실하게 수주전에 나선 상황"이라며 "이번 성과가 향후 주요 사업 수주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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