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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재난지원금에 기지개

  • 송고 2020.05.19 10:36 | 수정 2020.05.19 10:50
  • EBN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소비 지출 효과 '톡톡'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소비 심리에 불을 지피면서 외식업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장기간 외부 요인에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보복 소비 현상도 일부에서는 일기도 했다.


1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의하면 국내 외식업체(582개 사업장)의 지난달 일평균 고객 감소율은 34.1%로 전월 동기간 65.8% 대비 상당 부분 반등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업계의 고객수 감소세는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위축됐던 외식업계는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롯데그룹의 외식 계열사인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재난지원금 사용 첫주 평일 마지막 날인 15일 매출이 전주 대비 20% 증가했다. 롯데리아는 2013년 처음 선보인 한우불고기 세트(8900원) 등 5가지 버거세트를 4000원에 제공하는 등 버거류를 비롯한 대표 상품들의 판매가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리아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하는 이번주부터 매장에 노란 재난지원금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국민간식 치킨업계도 수혜를 입었다. 교촌에프에프앤비의 경우 지난 15일 치킨 외에도 신메뉴로 내놓은 교촌리얼치킨버거 매출이 전주 대비 10% 증가하는 재난지원금 특수 효과를 맛보기도 했다.


특히 치킨 업계에는 코로나 등 외부요인에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하는 보복 소비가 현상이 나타나기로 했다.


제너시스BBQ치킨은 코로나 확산 시가가 맞물린 황금연휴 주말 기간 핫황금올리브 시리즈 등 신제품 효과에 재난지원금 사용 증가 등으로 늦은 새벽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bhc치킨은 뿌링클 콤보(윙·다리) 수요 증가 등 동일한 트렌드를 보였다.


커피도 소비가 증가했다. 이디야커피는 15일 기준 가맹점 매출이 전주 대비 6% 증가했다. 커피 외에도 이른 더위에 서둘러 내놓은 팥빙수를 찾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트와 배스킨라빈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케이크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수가 빠르게 회복국면을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발 재난지원금 사용 매장 제한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직영·가맹 구분 없이 프랜차이즈 매장 어디서나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야 했다는 지적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 중구를 본사로 등록해뒀기 때문에 서울시만 재난지원금을 스타벅스에서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이외의 다른 체인 카페 가맹점이라면 지역 제한이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해 왔으나 직용점을 비롯한 일부 업장의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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