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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개발 '디에이치 한남' 제안

  • 입력 2020.05.19 11:00 | 수정 2020.05.19 11:01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공사비 1500억원 절감 등 조합 이익 극대화

현대백화점 입점·10년간 품질관리 약속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사업에 '디에이치 한남'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의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지난 2019년 국토부 및 서울시의 합동점검에 따른 지적사항을 철저히 배제해 사업 제안을 준비했다.


현대건설은 조합의 권고 마감수준을 100% 동등 이상으로 지키면서도 조합의 예정가격 대비 약 1500억원이 절감된 1조7377억원에 제안했다.


이주 대책에 대해서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자금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기본 이주비 LTV 40% 이외에 추가 이주비 LTV 60% 책임 조달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촉진비 5000억원을 제안해 명도 및 세입자 해결·과소필지·인허가 지연 등 사업 추진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각종 장애요소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입찰 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분담금 입주 1년 후 100% 납부 등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점 선택제를 이번 입찰에서도 제안했다.


여기에 환급금이 발생하면 일반분양 계약 시 해당 금액의 50%를 선지급한다는 제안도 추가해 조합원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미분양 발생 시 최초 일반분양가를 기준으로 아파트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까지 대물변제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는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 위험을 없앤 것이다.


신용등급과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및 이주비 조달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필요 없어 수수료에서만 약 1090억원이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합원들은 여기서 절감된 비용으로 분담금을 줄이거나 상품 마감에 투자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상업시설에 현대백화점 입점과 신분당선 역사 신설 시 백화점과 신설역사를 잇는 보행통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선보였다.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에비슨영과 협업해 시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운영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또 준공 이후 전담 A/S센터를 10년 간 단지 내에 배치하고 조경 가드닝 서비스를 10년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약속했다.


총공사비의 10%에 해당하는 1737억원을 계약 이행보증금으로 설정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수주 직후 한남3구역 TFT를 신설해 임원급의 책임자를 두고 착공 이후에도 현장소장을 임원급으로 조기 발령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설계와 공사비·마감재·사업비·이주비·분담금·상업시설·대물변제까지 1차 입찰보다 완벽하고 차별화된 사업조건을 제시했다”며 “한남3구역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3구역의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조합 총회는 6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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