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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강사'발 n차 감염 안멈춘다…택시기사 등 8명 추가 확진

  • 송고 2020.05.19 18:22 | 수정 2020.05.19 18:22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강사 관련 확진자 총 25명…노래방·택시·PC방 이용자만 수천명 추정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강사의 제자가 다녀간 코인 노래방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강사의 제자가 다녀간 코인 노래방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강사의 제자가 다녀간 코인 노래방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감염자 등이 이용한 코인 노래방·PC방·택스 등 이용객이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19일 인천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학원강사 A(25)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돼 모두 2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코인노래방 4명, 노래방과 같은 건물에 있는 PC방 1명, 택시 승객 2명, 택시기사 손자 1명 등이다.


우선 A씨가 근무한 학원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에서는 택시기사인 B(49)씨와 학습지 교사인 아내 C(46)씨, 아들 D(17)군 등 일가족 3명 외에도 또 다른 손님 E(23)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아들 D군과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 코인노래방을 방문했고, 어머니 C씨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 역시 지난 6일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씨의 제자와 그의 친구(고3, 인천 119번·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인천시는 택시기사 B씨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택시를 운행하고, 9·10·16일에는 경기도 부천과 고양시 한 뷔페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학습지 교사인 C씨에게 수업을 받아 온 학생 34명 전원과 학습지 지역센터 소속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하도록 조처했다.


2층 코인노래방과 같은 건물 11층에 있는 PC방에서는 F(17)군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6일 PC방에 간 뒤 10일 기침 증세와 미각·후각에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건물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의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 진PC방,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 등에 문의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며 해당 업소의 상호를 공개했다.


이밖에 학원 강사가 이용한 택시를 나중에 탄 중국 국적 부부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G(63·남)씨와 H(58·여)씨 등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66)의 택시를 지난 16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 4일 학원 강사 A씨를 태웠으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이후 17일까지 개인택시 영업을 하다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택시기사의 4살 손자도 이날 용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학원강사로부터 비롯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역학조사 초기 정확한 진술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역학조사관에게 말했다면 학원 학생들을 곧바로 자가격리함으로써 추가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역학조사 당시 신분과 동선을 거짓으로 진술한 바람에 방역당국의 신속한 초동 대처를 방해했고 결국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A씨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현재 학생·유아 13명, 성인 12명 등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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